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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점검 봄맞이 자전거 점검 대대적으로 뜯어고치고 싶었으나 쏟아부어봤자 내 자전거는 계절용이므로 당장 필요한 것들만 수리했다. 자전거 바퀴도 갈아치우고 싶은데 그건 아직 쓸만하니 당분간은 그냥 타야지 근데 사장님인지 알바생인지 너무 잘생기심..ㅋ 30, Apr, 2016 더보기
결국 봄. 시간이 벌써 꽃피는 삼월이다. 봄의 아름다운 기운을 황사가 망치고 있는듯 하지만 분명한건 3월 중순이 되어가고 있고, 곧 꽃이 핀다는 사실이다. 변명스럽고 게을렀던 지난 겨울은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어 해야할일들을 내려놓고 그것들로부터 도피를 했으나 또 다른 맘고생과 야근으로 혹독한 시간들을 맛보았다. 주고 받음이 철저한 지난날, 어쩌면 그래서 버틴거였을 듯하다. 아무튼 그래도 난 행복했고, 감사했고, 잘 버텼다. 스스로 대견함 x2 강남, 토끼정 크림카레우동 소고기숯불구이 불고기 고로케 파밥 단짠느단잔느의 연속 (단거 짠거 느끼한거) 그래도 좋지아니한가 With 율미 작년 여름휴가, 필리핀, 세부, 반타얀 세부공항에 우리들을 포함하여 한국사람만 드글드글하길래 숙소라도 한국사람 없는 곳 가자며 찾아간 섬... 더보기
핑계 모든 것은 거짓말이었다. 사려깊어 보였던 신중함은 망설임의 다른 이름이었을 뿐이었고 조심스러워 보였던 행동은 변명과 합리화의 다른 이름이었을 뿐이었다. 그래. 모든 것이 핑계였을 뿐. 21, Sept, 2015 더보기
경희대 제프리카페 점심에 갑자기 내리는 소낙비덕분에 구내식당으로 밥 먹으러 가다가 밖으로 아예 나가버렸다. 망설임 0% 경희대 플라워카페 제프리. 사과 당근 샐러리 쥬스는 강력추천. 샐러리향이 심하지 않아서 더더욱 만족스러웠다. 브런치 메뉴가 더 다양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다른 메뉴를 시켜도 내용의 중복이 있고 또한 너무 냉동식품 해동해주는 기분. (사실이지만) 2, Sept, 2015 더보기
요즘 계속 홍대, 맛불작전 요즘 계속 홍대. 젊은이들 사이로 행진하니 나도 뭔가 이십대 초반인 듯한 기분이 묘하게 들더라. 현실은 상관없는 행인이지만. 여긴 홍대 맛불작전. 여긴 쌈싸먹는게 독특해서 특색있다. 왜 진작 이 생각을 못했을까. 일찍 도착한 Daino Zonzo 덕분에 하이패스급으로 입장. 맛있는거 먹고 예쁜 길 걷다가 괜찮은 카페들을 놓침. 계속 괜찮은 카페들이 나오길래 조금 더 가도 나오겠지 했는데. 다음에 또 가자. 22, Aug, 2015 더보기
섬세한 새신랑. 잘살아요 룡크니오빠. 16, Aug, 2015 더보기
시카고 피자 서교동 ChicagoPizza 불목이랍시고 맛있는 거 먹으러 떠났다. 웨이팅 길다하던데 우려와는 달리 바로 입장. 그 후로 웨이팅 시작되더라. 생각보다 많진 않았지만. 스위트포테이토+꿀+고르곤졸라 감튀처럼 맛있다. 튀김은 언제나 사랑인가. 9, July, 2015 더보기
노원 해품닭. 노원 해품닭. 오색 철판 치즈 찜닭. 모양이 정갈하니 예쁘나 특별할건 없다. 허나 꽝이라는 기분은 들지 않음. 그것만으로도 선방하지 않았나 생각해 봄. 19, Apr, 2015 더보기
녹두빈대떡. 아마 두 달 전? 유명 메뉴 모음전이었나.. 아무튼 이마트 한쪽에 먹거리장터를 열었더라. 저녁을 안 먹었던터라 언니랑 녹두전과 식혜 하나. 토탈 9000원. 녹두전과 같이 먹는 양파간장은 언제 먹어도 찰떡궁합인 것 같다. 올 추석엔 녹두전 만들어볼까나. 11, July, 2015 더보기
주말 여행, 공주. 주말 여행, 공주. 18~19, July, 2015 1박 2일 짧은 코스였지만 몸사리며 소소하게 잘 보냈던 시간. 된장찌개 만들고 남은 모든 재료는 석쇠로 구워먹었다. 아침은 라면. 어제 남은 모든 채소 투하. 덕분에 건강한 메뉴라고 자부했다. 시골 닭. 초등학교에 하나씩 있던 오늘의 기상상태 알림판. (제대로 적혀있던 적이 드물었지만) 제법 유명한 찜닭. 주말 여행, 공주. 18~19, July, 2015 더보기
Rain is Falling 어제 tttinkerbell 덕분에 알게된 노랜데 완전 소름. 진짜 소름끼치게 전주가 좋다. 1, Sept, 2015 더보기
근황 라섹 수술 후 첫 나들이는 동네 카페에서 "원두갈아오기" 그리고 갈아온 원두로 막내랑 커피 내려마시기 한 일주일만에 마시던 커피라 뭔가 새로웠다. 이미 늦은 오후였던지라 연하게 마셨지만. 꽤 평화로웠던 늦은 오후. 햇살은 뜨거운데 그다지 덥진 않았지만 오후 3시를 그대로 반영하는 길거리였다. 뭘하기엔 애매하지만 안하기도 애매한.. 직접 로스팅한거라며 선물해주신 원두도 덕분에 잘 마시고 있다 신논현, 먹쉬돈나. 버섯+치즈떡볶이 볶음밥 생얼로도 잘 돌아다닐 수 있다. 나에겐 썬글라스가 있으니까 선배님께 드린 생일선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떨까 싶었는데 맛있었다고 말해줘서 다행. 택배기사님이 대답해줬다. 내가 좋아하는 길가의 계란꽃-개망초. 비올 것 같았는데 비는 안오더라 덕분에 산책은 아슬아슬. 처음 먹어본.. 더보기
올해 봄 올해 봄. 맥도날드 수박 스타벅스 델마르 갈비 인도커리 닭가슴살 샌드위치 허니밀크티 에치빙 근데 오늘은 19, June, 2015 더보기
같은 질문들에 대한 대답 황경신, 생각이 나서 19, June, 2015 더보기
언젠가 찬란한 희망 지치고 곤한 나의 영혼 내 삶에 짙은 안개 거두실 것 같았지만 괴로움만 가득해 때론 헤아릴 수 없는 희망없는 순간들 빛은 모두 사라지고 헤메이는 내 영혼 불과 구름 그 가운데로 시련의 슬픔 지나서 메마르고 거친 광야와 삶의 얽힌 미로를 지나 언젠가 찬란한 희망 그 빛 가득 채우시네 언제나 난 두렴없네 주께서 함께 계셔 찬란한 기쁨의 노래 주님께서 채우시네 언제나 주 함께 계셔 나 이제 두렴없네 13, Apr, 2015 _Sseon 더보기
수선스러웠던 밤이 지났다. 수선스러웠던 밤이 지났다. 그 밤엔 처음으로 사는 게 버겁고 힘들다고 말했다. 하루의 끝자락에 읊조리는 내 넋두리가 단 한 번도 표현하지 않았던 무게란 것을 상대방도 알았을 것이다. 어제는 마치 여름하고도 가장 뜨거운 14시에 흐르는 땀처럼 모든 것이 부담스러웠다. 황량한 초원에 서있는 듯했고 모래바람을 온몸으로 맞는듯했고 뼛속까지 시린 냉기가 따라다니는 듯했다. 그래서 부닐지 못해 보이는 모든 것들이 얼어붙은듯하여 조바심이 났다. 이럴 때 여전히 위안의 대안이 없다는 건 매우 너절하다. 9, Apr, 2015 _ Sseon 더보기
확실히 깊은 봄 확실히 깊은 봄은 아직도 저 너머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들어 멀리 바라보니 곳곳에 봄이 도착해 있었다. 어쩌면 여전히 아직까지도 내 마음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깊은 봄을 기다리는건 아닐까한다. 8, Apr, 2015 _ Sseon 더보기
공릉 맛집, 만두전골, 동강만두전골 그동안 우리동네에서 밥 사먹는거 되게 싫었는데 여긴 우리동네에서 제일 맛있다. (개인적인 맛집은 없다고 생각했었음.) 오오.. 근데.... 여기 진짜 맛있음. 심지어 닭만두야. 돼지고기 아니야. 그게 제일 좋았음. 해산물은 먹지않으니 해산물대신 야채로 달라고 말씀드렸다. 모양도 꽃이 피어있는 것 같지않아? ㅋㅋ 참 만두는 두가지. 고기만두 김치만두. 둘다 닭고기야. 김치만두는 세단계인듯 안매운거 중간매운거 매운거 (직접 물어보진않았지만 주문하다가 중간매운맛으로 주신다기에 이런건가 생각함.) 개인적으로 야채들어간 닭고기만두가 더 나은데 그렇다하여 김치만두가 별로인건 아님. 그러하다. 식후 볶음밥은 당연한거다. 근데 막 하트모양으로 치즈뿌려 주시네? 사장님 반하겠어요. 다음에 또 갈꺼야 두번 갈꺼야 세번도 .. 더보기
사심 사심 듬뿍이라 그런지 곶감도 더 달다. 10, Jan, 2015 _Sseon 더보기
닉네임 그래도 내 이름이 불릴 땐 약간 민망. 혼자만의 느낌. 14, Jan, 2015 _Sse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