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사는 이야기4

 

 

 

 

피자꾼 공릉점. 강력추천 피잣집이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대형 프렌차이즈가 많아 선택이 적었던 지난날에 비해서 완전 굿초이스라고 생각함.

나는 도시갈비 피자를 시켰고, 도우는 고구마였는데 고구마 짱맛.

먹을 때 바로 올려서 먹을 수 있게 생치즈도 갈아서 준다.

심지어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피자보온팩에 넣어서 배달해 준다. 따땃한 피자를 먹을 수 있음.

자부심 갖고 연구하고 만드는 피자같아서 소비자인 나도 기분이 좋음. 오롯이 그냥 내 생각.

하. 다이어트의 적은 피잔데.. 쯔왑쯔왑..

그 후로 멀리하고 있으니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함 ㅠㅠ

 

암튼 배달전문인 것 같음. 나중에 산책삼아 걸어가서 포장해와야지.

#공릉피자꾼

 

 

 

 

해외출장 25, DEC, 2016 ~ 5, DEC, 2017.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연말, 연초 모두 반납했다.

떠나는 나 때문에 감사하게도 나의 지인들과의 송년회는 미리미리 하고, 신년회도 미뤄서 했고.  배려해줘서 넘 감동적이었다.

암튼 기내식. 필리핀식 닭고기 누들. 맛은 그냥 그랬는데 옆자리가 부장님이라 거의 다 남김.

ㅋㅋㅋㅋㅋ 그냥 쪼-끔 부담스러웠다. ㅋㅋ 후식도 거의 다 남김 ㅋㅋㅋㅋ

 

 

도착했던 날은 오후되서 흐리더니 이틀정도 계속 비가 내렸다. 그 후로 싹 개인 하늘.

황사같은 한국하늘 보다가 필리핀 하늘보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도 좋았다.

근데 현실은 일.. ㅋㅋ

 

 

 

안식일 헌금. 교회 짱 크고 좋음.

도시답다.

 

 

썬키스트 음료 안 좋아하는데 미니언 때문에 살 뻔.

나의 미니언즈 사랑.

 

 

한국 귀국선물! 미니언즈 선풍기 겸 무슨 사탕 들어있는거.

살게 없어서 뭐사지 하고 돌아다니다가 내 취향대로 고름.

 

 

Canyoncove.

야외수영장과 바다가 인접해있어서 풍경이 정말 예뻤다.

물안경이 없어서 잘 못놀았는데 놀고 싶은 마음도 적었다. 일행이 넘 많아. 일정상 어린이들도 너무 많고.

암튼 근데 자꾸 6학년 꼬마가 나를 빠뜨린다는둥 도발하길래 조용히 몇 번 적셔줬다. 그후론 얌전해졌다..ㅋ

 

암튼간에 12-14시의 태양은 너무 뜨거움.

 

 

 

 

Canyoncove

다음날 새벽 산책.

평소보다 눈이 좀 더 일찍 떠졌다.

출장내내 꿀잠잤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지만 의무감 때문인지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겹진 않았었다.

한국에서도 이러면 좋으련만. 혼자만의 후회와 탄식도 해보고..

암튼 5시쯤부터 꿈틀거리다가 5시 30분쯤 산책 나감.

어젠 차마 못봤던 다른 경치들도 보고 바다까지 나갔더니 아름다움이 풍성해졌다.

하루중에 새벽만이 나의 유일한 여유로운 시간이라니. 이또한 감사.

 

 

 

하야트 호텔.

11박 12일 출장의 마지막 숙소.

마지막에 좋은 숙소오니까 그동안 지네와 싸운거 고양이 피해다닌거 손바닥만한 바퀴벌레와 여러번 마주한 상황 등등

모든게 그냥 눈녹듯 녹아졌다. ㅠㅠ 

조식도 맛있었고 경써니가 사다준 달다구리 별다방 언니 초코음료도 좋았고

밤에 카지노를 뚫고 스벅에도 다녀왔고.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 기내식.

생선튀김덮밥 이런거다. 올땐 비행기가 좀 널널했다. 빈 좌석도 보였고. 물론 나랑 상관없지만.

밥은 맛있었음. 아침식사 이후 먹는 늦은 점심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옆자리가 경써니였다. 아리는 저멀리. 

그리고 녹초가되어서 귀국함.

귀국하는 날이 멀어보였는데 막상 1월 4일, 그것도 좋은 호텔에 있으니 한국돌아가기 아쉽더라.ㅎ

간사한 마음같으니라고 ㅎㅎㅎㅎㅎ

 

 

암튼 출장 끝!

2017년도 시작!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근행진  (0) 2017.02.15
사는 이야기 5  (0) 2017.02.08
사는 이야기3  (0) 2017.02.02
사는 이야기2  (0) 2017.02.02
사는 이야기1  (0) 201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