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행진이 계속 되고 있다.
(물론 요며칠은 이런저런 이유로 칼퇴했지만)
오늘 저녁은 닭갈비덮밥.
사장님이 매워요. 괜찮죠? 했을 때 번복할껄.
괜히 단호했다. 쓸데없는 자존심.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처럼 바꿀걸!
매워도 너무 매웠다. 오랜만에 속쓰림.
오늘은 슸틌렜씄를 덜 받았나 보다.
김밥천국에서 주문했는데 어랑 그릇이라니.
학교다닐 때 생선구이 먹으러 동생이랑 자주 갔었는데.
헝그리정신 가득하던 시절.
이젠 그 동네에 어랑도 없어졌고 학교도 졸업해서 헝그리정신이 사라졌다.
결론: 맛있는데 너무 맵다. 다음엔 스트레스 엄청 받은 날 시키기로 한다. 조만간 다시 먹을듯 하다.
15, Feb, 2017
Ss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