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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나의 2020년 여름, 가을, 겨울.

 

작년에 쓰던 포스팅이 지금까지 미뤄졌다. 내용을 날렸던 적도 있고. 스크롤이 꽤 길다.

 

가지가 맛있는 여름, 가지 덮밥을 만들었다.
가지는 참 낯선 식재료인데, 낯선 것들과 조금씩 가깝게 지내본다.
가지 덮밥과 곁들여 먹을 감자 크로켓도 만들었다. 이제 크로켓 정도는 무척 쉽다.

 

 

31, July, 2020

 

 

 

 


멸치 육수 진하게 우려서 된장, 베지 버거, 꿀 약간, 양파, 전분 물 약간 넣고 만든 가지 된장덮밥.
밥은 현미보단 백미가 잘 어울릴 것 같았고, 깔끔한 맛으로 한 끼 맛있게 먹었다. 다음엔 현미로.
1, Aug, 2020



 

 

 

 


아이고. 이번 여름엔 비가 참 많이 내렸다. 최장 기간의 장마.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나온 기상청 예보관은 일기 예보 정확도가 90% 이상 이랬는데. 체감은 참 아이러니하다. 

99번 잘해도 1번 틀리면 그 하나에 저 초점이 맞춰져서 그렇겠지. 


되도록 집에 있지만 필요해서 밖에 나갔던 날.
세차게 내리던 비가 잠시 소강상태여서 조금이나마 수월했다.
습했던 여름을 제습기와 에어컨으로 잘 버틴다.

2~3, Aug, 2020


 

 

 

 


여름이 반가운 또 다른 이유, 복숭아.

4, Aug, 2020


 

 

 

 


부추와 콩나물을 곁들인 비빔밥.
가만히 있어도 더운 여름은 더위를 최소화해서 만드는 음식이 제일 좋다.
양념간장으로 먹는 비빔밥으로 이렇게 한 끼도 끝.

8, Aug, 2020





 

 

 

 


영등포 카페 콜렉티보. 
까눌레와 밀크티 케이크.
시간이 넉넉했더라면 더 좋았을 곳.

 

 

 

 


올해 여름엔 직무와 관련된 책 위주로 읽었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을 개선하면 더 좋을지 스스로 돌아볼 수 있어 유익했다.
일복이 터진 나는 더 일을 잘 하고 싶은 생각을 종종 한다.
욕심인건지, 자존심인건지 그게 다 같은 맥락인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으나
가뜩이나 바쁜 여름을 잘 견뎌냈다.


~10, Aug, 2020





 

 

 

 


노원 버섯 마을.
메뉴가 다양했고, 우리는 버섯매운탕 칼국수로 먹었다.
등촌칼국수에 익숙해진 우리 입맛과는 살짝 달랐지만 그래도 한 끼 맛있고 감사하게.

 

 

 

 


막내가 가보고 싶다고 했던 카페 르다.
멀지도 않았을뿐더러 소화시킬 겸 여름 거리를 걸었다.
드라이아이스에 나오는 저 음료가 참 묘하게 신기했고, 마침 우리만 있어서 잠시동안 잘 쉬었다.

가족들이랑 시간 보낼 때가 제일 재밌군.

 

 

 

 

 


노원 영스넥 라볶이
동생이랑 헤어지기 전에 간단히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
찾다 보니 가수 요조가 학창 시절 갔던 곳이라는 글을 봤는데,
지역엔 다 이렇게 추억을 소환하는 장소가 있지.

광천 시장 안에 있는 떡볶이가 생각났다.
중고등학생 때 진아랑 참 많이 갔었는데.

투박해서 맛있었던 영스넥 라볶이.

11, Aug, 2020





 

 

 

 



진아와 둘이 먹는 단출한 점심 식사.
우리끼리 먹는 거라 따로 장을 안 봤다. 오로지 냉털!
냉동실에 있던 삼치를 바싹 굽고, 계란말이 그리고 두부와 참치 넣고 김치찌개, 엄마가 주신 멸치볶음과 오이 무침.

조용히 먹는 밥상이 낯설었지만 오랜만에 편했다.

15, Aug, 2020








 

 

 

 


대학 후배 명철이가 일이 있다며 오랜만에 서울에 온다고 연락을 해왔다.
서울에서 누나들과 함께 한강에서 돗자리 펴놓고 낭만을 즐기고 싶다길래
뉴스도 안 보냐며 요즘 한강 물 잠겨서 돗자리도 못 펴고 출입 통제하는데 무슨 소리냐고 했다. 
낭만을 원했던 명철이의 바람은 그렇게 물건너갔고, 오랜만에 뭉친 우리 정은이와 명철이 나 우리 셋은 너무 웃겨서 한참을 재밌게 보냈다.
단숨에 우리의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 여러모로 함께 한 추억이 많아 재밌었던 그 때 일이 왜 아직도 생생한지.
그렇지만 명철이는 서른 둘이 되었어도 누나들에게 한참을 까였다.
ㅋㅋㅋ


15, Aug, 2020






 

 

 

 


막내가 점심에 온다길래 누룽지 백숙을 했다. 

 

 

 

 


뽀얗게 우러난 육수가 참 맘에 든다.

 

 

 

 

 


저녁은 더 간단하게 먹자고 했는데 차려놓고 보니 더 많다ㅋㅋ
좋아하는 걸로 차렸더니 마음이 뿌듯.
훈제 연어, 복숭아, 무화과, 블루베리는 언제 먹어도 만족스럽군.

 

 

 

 



여름은 싫은데, 여름 과일은 참 좋다.
16, Aug, 2020







 

 

 

 


지친 날은 간단하게 비빔밥.
쓱 비벼먹고 예배드렸다.

18, Aug, 2020


 

 

 

 


해피밀 미니언즈 시즌!
황금 미니언이 중요한 건데 드디어 나왔다.
전부 다 모으는 게 목표는 아니라 이 정도로도 만족한다.

귀여운 너희들을 어쩌면 좋지?

20, Aug, 2020


 

 

떡갈비를 만든다. 곱게 다진 한우에 당근, 파, 양파, 후추가루, 꿀 살짝 넣고 많이 많이 치댄다. 

 

 

많이 치댈 시간이 없으면 감자전분을 넣기도 하는데, 이번엔 많이 치대봤다. 역시. 많이 치대야 맛있군.

 

 

오늘의 점심식사는 파김치, 오이지, 열무김치와 순두부찌개, 떡갈비.

 

 

셋째가 온대서 순두부찌개를 덜 맵게 했는데 얘가 안 왔다.

맥빠지는 순간이었다.

 

22, Aug, 2020

 

 

 

공기가 맑고 온도도 적당하니 옥상엘 올라갔다.

 

 

좋아하는 방송 시청하면서 저녁먹기. 

23, Aug, 2020

 

 

 

 

 

오랜만에 투박한 고명 얹어 잔치국수를 했다.

옥수수면을 섞었더니 색이 곱군.

 

 

막내가 어렸을 적 기분을 살려보자며 이런걸 사왔다. 

 

 

구성은 간단했다.

 

 

ㅋㅋ 조금 귀찮았지만ㅋㅋㅋ 어쨌든 잘 만들었다.

 

 

 

삐뚤어졌다. 깔끔하게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래도 뭐 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왜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으나 같이 해보자고 사 온 막내의 마음을 기특하게 생각했다 ㅋㅋㅋㅋ

29, Aug, 2020

 

 

 

 

삼육두유 콘이 출시되었다!

CU 콜라보라서 앞으로 계속 생산할지는 미지수지만 우유비린내가 싫어서 평소에 콘을 안 좋아했던 내겐 괜찮았다.

다만 쉽게 녹아서 아쉬웠다.

 

1, Sep, 2020

 

 

 

 

 

 

막내랑 루프탑 카페 개장

그늘막 치고, 캠핑의자 들고, 음료 포장해서 옥상으로 갔더니 마스크 없이 무척 자유롭다.

미세먼지 없고, 적당히 더워서 만족스러웠다.

옥상있는 집의 즐거움

 

4, Sep, 2020

 

 

 

 

오늘 점심은 분식

엽떡 스타일로 만들고 싶었는데 쌀떡에서 전분이 너무 많이 나와서 엽떡 스타일은 실패. 역시 떡볶이는 밀떡인가...ㅠ

 

 

후식으로는 선물 받았던 밀크티 라떼 케이크

 

 

저녁은 부모님댁으로 가서 같이 김밥 먹었다.

어렸을 때 소풍가면 꼭 김밥을 먹었는데, 이제 소풍을 안 가니 엄마 김밥 먹을 일이 점점 줄어든다.

오랜만에 엄마 김밥 먹어서 즐거웠던 날.

5, Sep, 2020

 

 

 

 

 

하와이안 포케 비빔밥

역시 연어와 야채는 언제 먹어도 찰떡이다. 

근데 연어 키울 때 항생제를 많이 넣는대서 이제 거의 안 먹으려고 노력중인데, 그렇게 말하면 닭이나 소도 마찬가지겠지. 그래서 조금 비싸도 계란은 꼭 동물복지 무항생제 유정란으로 사먹는데 말이다. 얼마전 동식물의 호르몬을 조절하는 호르몬교란제를 읽었는데 그것도 걱정스럽다. 일부 내용을 요약하자면

우리가 먹는 먹거리 작물들에 호르몬 교란제 사용은 유/무해 논쟁을 떠나서 너무나 과다하게 남용되는 것에 대한 유해성을 정확히 말하는 농학자들이 부족한 현실. 요즘 마트에 가면 볼 수 있는 씨없는 포도(샤인머스켓 포도 등)나 추석에 맞쳐 커다랗고 탐스러운 신고배 등 거의 모든 과일에 지배렐린(성장촉진)이 사용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식물의 생육과정 전반을 통해 싹이나고 꽃이피고, 열매가 달리고, 씨가 생기고 그러는 과정에서 호르몬의 역할은 지대하기에 인간은 자연스럽게 그 과정에 간섭해서 생육과 맛도 통제하는 절대자의 역할을 한다니.

소비자가 예쁜 과일이 아닌 제대로 키운 과일을 선호해야 농부들도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을 거다.

 먹고 살기 힘들구나.

6, Sep, 2020

 

 

 

 

 

도시락을 챙겨갔다. 매우 오랜만이다. 코로나가 바꾼 일상 중 하나.

7, Sep, 2020

 

 

 

어김없이 도시락을 챙겨갔는데, 다른 팀 동료가 김밥을 준비해오셨다.

그래서 김밥이랑 반찬이랑 한끼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8, Sep, 2020

 

 

 

 

석양이 무척 근사했다. 사진으로 담아내긴 아쉬웠지만.

저녁 준비하다가 하늘 보고 예뻐서 깜짝 놀랬네.

9, Sep, 2020

 

 

 

 

출장 마지막 날 저녁은 시래기 두부 전골

 

 

고구마 넣고 지은 솥밥이 진짜 맛있었다.

 

 

식용 꽃이라는데 아직 낯설어..ㅎㅎ 

여긴 그릭요거트를 참 잘 만든다.

 

출장 끝

10, Sep, 2020

 

 

 

 

병아리콩을 12시간 이상 불렸다가 믹서에 갈았다. 

 

 

숙주, 약간의 야채 넣고 병아리 콩전.

밀가루 없이 콩으로만 구워내서 고소하고 담백했다.

 

자연이 주는 즐거움.

 

12, Sep, 2020

 

 

 

날씨가 꽤 맑았다. 옥상에서 한숨 돌린다. 

13, Sep, 2020

 

 

 

매운 사태찜을 할 거다.

한우를 사서 집에 있는 야채를 몽땅 넣어 끓였다. 

 

매운 갈비찜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매운 사태찜 맛있게 만들었는데

바빠서 만들 땐 사진을 못 찍음. 요리과정 찍는 분들 참 대단하다.

18, Sep, 2020

 

 

 

 

 

옥수수 차를 끓이려고 볶은 옥수수 꺼냈는데 노란 옥수수 알이 잘 볶아진 것 같아서 예뻐보였다.

무심코 지나쳤던 옥수수 알이었는데 예쁘게 보니 너도 꽤 예쁘구나.

 

18, Sep, 2020

 

 

 

 

쇠고기 우거지 전골.

무를 푹 우려냈더니 국물이 깊다. 

마트에서 샀던 치킨까스도 바삭하게 튀겨내서 동생들이랑 한 끼 맛있게 먹었다.

 

 

국물은 언제나 맛있어...ㅋㅋ

 

 

 

정미언니네 다녀왔다.

언니가 갈빗살 찜? 두부강정 해줬는데 맛있었다. 무침도 맛있었고. 금손~~~~

19, Sep, 2020

 

 

 

 

 

제주 한라봉차, 감귤차를 선물 받았다.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지만 나는 그릭요거트에 섞어 먹는데 그게 제일 맛있다.

19, Sep, 2020

 

 

 

 

토마토가 많이 생겼다. 

샌드위치나 샐러드로 다양하게 먹었는데 아직도 많이 남아 이번에는 토마토 페이스트를 만들었다.

귀찮지만 저렇게 싱싱한 토마토를 버릴 순 없잖아!

 

 

 

 

토마토 꼭지를 자르고 얇게 열십자 칼집을 내줬다. 그래야 끓는 물에 데쳤을 때 껍질이 쉽게 잘 까진다.

 

 

껍질은 먹어도 되지만 먹었을 때 입에서 따로 놀기 때문에 식감을 위해 제거한다.

 

 

반으로 숭덩 잘라서 조리해도 알아서 잘 으깨지니 작게 자르지 않았다. 

 

 

조리 주걱으로 대충 으깨고 올리브유, 양파, 마늘을 넣어 볶다가 소금 살짝, 월계수잎 1장과 파슬리를 넣었다.

토마토가 뭉개지면서 수분이 많이 발생하니 따로 물을 넣지 않아도 된다. 그치만 농도는 원하는대로.

월계수잎을 많이 넣으면 무슨 음식이든 이질감이 느껴져서 적당히 넣고 빼는게 중요하다. 특히 나는. 

비건 토마토 소스!!

 

 

 

집에서 토마토 소스를 만드는 건 번거롭고 귀찮지만

시판 소스보단 건강하니까 이렇게 또 한 끼를 맛있게 먹었다.

 

20, Sep, 2020

 

 

 

 

내친김에 카카오 스콘 만들었는데 탄 빵 같다.. 카카오 가루 적당히 넣었어야했다...ㅋㅋㅋ

 

20, Sep, 2020

 

 

 

두부 된장 찌개, 계란말이, 생선구이, 샐러드

가을엔 보라 양배추를 열심히 먹었다.

 

26, Sep, 2020

 

 

매운 소불고기, 된장국, 멸치볶음, 오이김치

냉장고에 불고기가 조금 남아있어서 조금 칼칼하게 만들어 먹었다. 

 

3, Oct, 2020

 

 

 

만두전골

사골 육수에 만두, 야채 넣어서 만두 전골을 해 먹었다. 

찬바람 불기 시작해서 좋은 메뉴였다.

 

4, Oct, 2020

 

 

 

고기 파티!!!!!!!!

오랜만에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었다.

차돌박이랑 살치살이었던가. 아무튼. 

파채랑 양파절임 만들고 된장찌개랑 버섯과 쌈!!

 

고기 냄새 빼는건 참 힘들었다.. 하루 종일 환기 ㅎ

 

9, Oct, 2020

 

 

 

 

출장 기간 아침 식사로 황태콩나물국밥을 먹었다.

좋아하는 메뉴!!

14, Oct, 2020

 

 

 

콩까스와 군만두

 

밥 차려먹을 힘이 없으니까 간단하게 떼웠다.

16, Oct, 2020

 

 

 

들깨 버섯 두부 전골

맨날 자극적으로 먹는 것 같아 슴슴하게 준비 했다.

17, Oct, 2020

 

 

바람 쐬러 산으로 갔다.

해지니까 바로 추워지더라. 공기는 좋았는데!!!

 

 

코로나는 없어지고 맑은 날은 계속 되면 참 좋겠다.

 

17, Oct, 2020

 

 

 

귀리 과자를 만들 것이다. 하지만 우리집엔 밀대가 없네. 컵으로 밀어대느라 꽤 수고스러웠다.

찐밤이 있던 관계로 밤을 으스러트려 넣었다. 초코칩쿠키를 상상하면서.

 

 

보라고구마가 있던 관계로 반죽에 보라고구마를 섞었더니 굽고 나니 보라색이 되었다.

반죽할 때만해도 또렷한 색이 나지 않았는데.

 

 

용량 적은 에어프라이기로 만들려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생각보다 바삭하지가 않았다.

근데 시판 과자보단 나으니까 만족스럽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다음엔 광파오븐을 꺼내고 통밀까지 섞어서 만들어야지....ㅎㅎㅎ

초코칩처럼 달진 않아도 밤이나 고구마에서 나오는 단맛이 있어서 생각보다 괜찮았고 오독오독 씹어먹는 재미가 있다. 

 

18, Oct, 2020

 

 

 

 

ㅋㅋㅋ 오전에 건강한 귀리 과자를 만들었는데 점심엔 빵먹으러 다녀왔다.

건강함 없는 모순 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당분간 이런거 안 먹으면 되지!!!!!!!!!!!!

18, Oct, 2020

 

 

 

 

 

삼육호빵 출시!!

호빵 좋아하는데 거의 돼지고기 들어가고, 단팥빵은 너무 달아서 안 먹었었는데 

삼육호빵이 나와서 편의점 투어를 시작했는데 우리 동네는 실패.

사무실 동료 선생님 댁 편의점에선 되게 흔하게 있다고 구해다 주셨다. 감덩...♡

그 후에도 나는 다 실패하고, 진아가 회사 건물 편의점에서 구해와서 하나를 더 먹어봤다. 

 

계속 나오면 좋겠는데 이것도 삽림호빵 콜라보니까 이제 안 나오겠지ㅠ

 

19, Oct, 2020

 

 

 

 

 

차돌박이 구워먹고 남은걸 냉동에 넣었는데 오랜만에 생각나서 매운차돌밖이 덮밥을 했다.

보통 숙주를 많이 넣는데 나는 숙주가 없어서 그냥 집에 있는 야채만 넣고 볶아냈다.

파, 마늘 기름만 잘 내도 성공이다.

 

가끔 먹는 고기가 맛있지만 서서히 더 줄여가야지.

 

22, Oct, 2020

 

 

 

민트를 좋아한다.

26, Oct, 2020

 

 

 

 

사무실 동료 쌤 남편이 직장에서 받으신건데 가족들끼리 먹어보니 맛있었고 내 생각이 났다며 선생님이 들고 오셨다.

극진한 사랑. 감동이다.

 

 

삼육 콘 아이스크림, 찐빵에 이서 롤케익도 나왔다!! 물론 나는 편의점 투어 실패했다.

사무실 동료 선생님 댁 동네에 있는데 내 생각 난다며 또 가져오셨다. 

비싸지도 않고 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를 생각해주셨다는 것 자체가 무한 감동이다.

 

28, Oct, 2020

 

 

 

 

아주 오랜만에 외식

정다웠던 회사 동료가 이직한다. 

하.. 우리 모두 같은 마음이었다.

 

 

최감사님 카드 찬스! 우리 회사는 따수운 사람 투성이다. 감사한 분들.

이젠 진하게 우린 대추차가 참 맛있는 나이가 되었다. 껄껄..

 

학준쓰, 붙잡고 싶지만 잘 살아요!!!

 

28, Oct, 2020

 

 

오랜만에 희아를 만났다. 회사 얘기도 하고 사는 얘기도 하고.

일년에 한두 번, 부담없이 적당하게. 반가운 희아.

29, Oct, 2020

 

 

 

써리원데이에 맞춰서는 아니고 마법사의 할로윈 시즌이 끝나기 전에 냉장고에 쟁여둬야 했다.

 

 

작년보다 민트맛이 조금 줄어든 느낌이지만 팝핑캔디는 똑같으니까 이해하고 넘어간다.

 

 

블루문이랬는데 구름이 많아서 도통 보이지 않았다.

31, Oct, 2020

 

 

 

 

마라 어묵은 포스팅 했었는데 맛있었으니까 사진 한 번 더.

1, Nov, 2020

 

 

피자 소스에 굴이나 조개류 들어가는게 많아서 피자 먹는 것도 제한적인데 

무려 피자헛 신제품엔 그런게 포함되어있지 않아서 사먹어봤다.

이름도 무시무시한 치즈인헬인데, 먹어보니 야채로 토핑되어있는 일반 피자 먹는걸 더 추천한다.

치즈가 많은지 잘 모르겠고 일단 한 조각 먹으면 느끼해.

 

 

신제품을 만나본 것으로 만족해.

4, Nov, 2020

 

 

설렁탕

7, Nov, 2020

 

 

 

잡곡과 병아리콩을 넣어 밥했다.

올해는 밥을 참 많이도 한다!

당분간 밥 걱정은 없다.

 

9, Nov, 2020

 

 

 

 

샤브샤브를 해먹을 건데 일단 만능 육수부터 만든다. 

사진으로 보는 북어대가리가 조금 징그럽군...ㅋㅋ

 

무, 당근, 파, 북어대가리, 멸치, 다시마만 넣었다. 양파 껍질 까는데 귀찮네!

 

13, Nov, 2020

 

 

 

 

 

샤브샤브 할랬는데 만두도 먹고 싶어서 만두전골+샤브용 쇠고기를 곁들어 먹었다. 

우리가 먹는 거니까 아무 상관없지.

 

14, Nov, 2020

 

 

 

 

목욕탕 코로나 확진자 소식이 계속 나와서 할 수 없이 간이 욕조를 구매했다. 

 

 

설치는 어렵지 않았고, 보관도 쉽다.

우리 동네 목욕탕은 대인 7000원이니까 5번만 목욕할 수 있어도 본전은 뽑는다. 

올 겨울 잘 버텨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본전은 진작에 뽑았고 아직도 꽤 잘 사용하고 있다.

생각보다 튼튼하군.

 

19, Nov, 2020

 

 

 

아웃백은 왜 항상 빵이 그렇게 맛있는거야.

 

 

오지치즈프라이 베이컨 없이

 

 

공릉 주민과 함께하는 저녁식사

잘 베풀어 주시는 언니오빠에게 감사해서 급 번개, 이번엔 우리가 :-)

 

21, Nov, 2020

 

 

 

 

아끼는 맛집, 별내 얼개탕 소고기 맑곰탕

얼개탕도 맛있고 맑곰탕도 맛있는데 구운 김에 싸먹는 밥이 끝내준다.

 

22, Nov, 2020

 

 

 

 

날씨가 쌀쌀해지니 아이폰 6s가 제 멋대로 꺼지거나 터치가 안되는 오류들이 종종 생겨났다.

겨울은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왜 온도에 약해지는거야 핸드폰아.

그 전에 사용하던 핸드폰도 꺼졌다가 켜지질 않아 자료를 다 날렸기에 불안한 마음이 들어 얼른 바꿨다.

핸드폰을 바꾸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기존 요금제를 유지하는게 제일 나아 자급제로 바꿨다.

여행가려고 모아뒀던 비상금은 이렇게 탈탈 털었지.

 

 

아이폰 11pro.

12 pro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래 걸려서 못 기다렸다. 

6s가 만 4년을 함께 했으니이제 아이폰 11pro도 그정도 써야겠다 ㅋㅋ 

 

27, Nov, 2020

 

 

 

당근즙 짜고 남은 당근은 아까우니까 양념 간장과 섞어 고명으로 얹어 먹고

 

 

김치덮밥에도 당근을 넣어준다. 

 

28, Nov, 2020

 

 

 

 

동생네에 있던 화분이 죽었다.

얘 이름은 건강이였는데 건강하질 못했어.

 

28, Nov, 2020

 

얼마전 짜장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남아있던 소스에 밀떡 넣어 짜장떡볶이를 해먹었다.

두부를 으깨 넣었더니 식감이 꼭 다진 고기 같았다.

이렇게 당근 착즙하고 남은 모든 당근을 소진했다!!!!!!

 

30, Nov, 2020

 

 

 

모카번인데 건포도가 없었다. 

이게 꿈이야 생시야.

 

3, Dec 2020

 

 

양송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그래서 크림 파스타도 해먹고 토마토 파스타도 해먹었다.

 

 

 

 

10~11, Dec, 2020

 

 

피규어 먼지 닦기.

깨끗한 수건으로 뽀득뽀득 잘 닦아 준다.

 

먼지는 왜 있는 거야.. 창틀 청소할 때마다 드는 생각.

11, Dec, 2020

 

 

 

오랜만에 배달 음식 그것도 치킨을 먹는다.

치킨 플러스 맛있어!!!

 

13, Dec, 2020

 

 

 

공릉시장 은이네 반찬에서 나물 반찬을 사서 도시락 반찬으로 가져왔다.

밥 한끼 편하게 사먹는 날이 언제 오려나.

 

 

14, Dec, 2020

 

 

 

 

오랜만에 알탕을 끓였다.

멸치 육수 내서 무, 쑥갓, 양파, 파, 두부, 콩나물, 버섯 원하는 재료로 넣고 끓이면 된다.

고춧가루 소금 간장 다진마늘 생강청 조금

시판 소스 사용 안해도 맛있어.

 

15, Dec, 2020

 

 

 

막내가 같이 먹자고 한 상자 가져 왔다. 

그래.. 고마워...

양배추즙은 너무 역한데..ㅋㅋㅋㅋ 코 막고 먹어야지 뭐!!

 

16, Dec, 2020

 

 

 

휴가였다. 모처럼 낮에 집에 갔더니 외할머니가 손녀왔다고 딸기를 사주셨다.

우리 외할머니 감동. 아파트 장에서 팔던 딸기는 향이 꽤 진했다.

 

 

딸기 먹으며 아빠 PPT 수정을 했더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

아쉬운 날.

 

17, Dec, 2020

 

 

 

 

주민센터에서 마스크를 또 나눠줬다.

오~~ 노원구~~~~~

 

17, Dec, 2020

 

 

 

달큰한 가을 무가 맛있는 계절. 점심엔 무밥을 했다. 

거기에 달래장 얹어서!

 

 

구운 두부.

 

 

무조림인데 버섯과 곤약, 넓은 당면 넣고 같이 조렸다.

무 파티의 날ㅋㅋ

 

19, Dec, 2020

 

 

 

삼육 간짜장

 

 

 

쇠고기 탕수육

 

저녁엔 중식을 먹을 거라 점심은 칼로리 적게 무 요리를 했었다. 

외백이 근처에 있어서 참 좋아.

 

19, Dec, 2020

 

 

 

5, 6층 피아노 조율을 했다. 오후 내내 걸렸다. 휴가에 조율이나 하다니. 지루한 기다림이다.

교회에 가까이 사니 무슨 일이 있으면 항상 출동이다.

보일러 끄러 가고 형광등 불 끄러 가고 영하로 떨어지는 날엔 라디에이터 켜러 가고.

반주자니까 피아노 조율도 내 몫이다. (뭐 다른 게 내 몫이라 하는건 아니지만.)

 

이 피아노는 언제 쓰려나. 빨리 찬양 연습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22, Dec, 2020

 

 

 

막내가 언니 왔다고 감자전을 해줬다. 강판에 감자 갈아야되서 손 많이 가는건데. 

쫀득한 감자전.

 

23, Dec, 2020

 

 

 

막내가 와서 찜닭을 포장해왔다.

우리동네는 찜닭집이 자주 없어지던데 여긴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 

밥꼬찜닭 공릉점

 

24, Dec, 2020

 

 

 

 

 

집에서 메리크리스마스!

 

25, Dec, 2020

 

 

 

 

떡국을 끓였다. 멸치 육수와 파, 당근, 버섯, 호박.

 

 

김치전과 곁들어 먹는 양배추.

 

 

찐만두 잔뜩

 

26, Dec, 2020

 

 

 

 

코로나가 일상을 많이 바꿔놨다.

덕분에 집에서 요리도 많이 했고, 가족들과 조촐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나는 이렇게 더 집순이가 되었다.

 

2020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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