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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다진마늘과 새 컴퓨터

지난 주 마늘을 넉넉히 샀던건 다진 마늘과 순두부찌개 할 때 넣을 편마늘이 필요했기 때문인데,

늦게 끝났고 외할머니도 모셔다 드려야했고 더워서 여차여차 하다가 순두부찌개를 못했다.

그래서 편마늘 용으로 남겨두었던 걸 다 빻아버렸다.

이렇게 다진마늘 부자가 되었다. 한동안 거뜬하다.

실리콘 얼음틀은 다진 마늘에 적격이다. 요리할 때도 손쉽다. 

실리콘 얼음틀을 애정하는 이유.

 

 

이번주 화요일 오후 지난 햇수로 7년, 만 6년을 함께한 꼬진 내 업무용 컴퓨터를 드디어 바꿨다.

나름 불편하지 않았는데 많이 느려지고 작동이 잘 안되서 어쩔 수 없었다.

 

직원들은 업무용 컴퓨터에 대한 적당한 금액대가 있다고 했다,

내껀 업무상 그것보단 더 좋아야해서 특별히 더 좋은 옵션이 되었고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솔직히 5년마다 교체할 수 있다는걸 몰랐다. 

 

회사생활은 눈치껏 알아내야하는게 많다는 생각이 든다.

 

 

시조, 가정과 건강 헌납 시즌이 되었다. 

애정하는 친구들에게 건강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보냈다.

그 중 한 친구가 우편으로 잘 받았다고 내 생각하며 잘 읽겠다고 고마워했다.

마음도 예쁜 녀석.

제일 좋아하는 내 친구들을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얼굴도 못보고 지나간다니.

 

 

아무튼 7월이 되었다.

3, July,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