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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홍콩 여행기:: 자매여행 1

 

2~6, Oct, 2017

홍콩여행기:: 자매여행 1

 

많이 늦었지만 기록용으로 남김.

 

 

게이트가 꽤 멀었다. 그래도 경비 절감을 위해 내 튼튼한 두 다리를 투자한다.

황금연휴 기간이라 3시간 전에 갔는데도 공항은 미어터졌다.

우리는 에어인디아를 이용함.

 

 

에어인디아 기내식.

 

치킨으로 달라고 했더니 인도음식이라 그런가 정말 모르겠는 맛이었다.

한국에서 먹은 인도음식은 한국풍으로 만들어진 건가보다.

 

향신료가 강했다. 먹는 것을 포기함.

 

공항부터 대기가 길어서 더더욱 지루했던 비행.

잠도 안오고 시간도 안가고 할 일도 없고.

 

시간을 아껴야해서 AEL을 이용했다. 고속전철이라 짱 빠름. 구룡에서 연계되는 버스타면 숙소 근처까지 쉽게 간다.

 

홍콩 교통카드.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인 티머니와 같다고 보면 된다.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재밌게 놀아야하므로 숙박비 절감을 위해 게스트하우스에 이틀밤 묵기로 했다.

실제로 묵게된 공간은 Joyus Guest House. 주인이 같아서 이런 비슷한 곳들이 모두 연계된건가 싶다.

일단 일반 숙박업소 카운터가 없어서 내부로 들어가기 어렵다.

문은 굳게 잠겨있고 노크해도 반응없고 통화는 안되서 애먹고 있을 때, 담당자를 겨우 만날 수 있었다.

덥고 습한 곳에서 미아되는 줄 알았다..

사실 그 사람도 담당자는 아니었는데 상황을 듣고 어디에 전화해서 확인한 다음에 방을 안내해주었다.

미리 준비해간 바우처는 도움 별로 안됐음.

그래도 그 종이 붙잡고 내가 한 예약있다며 어필했기에 빨리 안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청킹맨션은 호객상인들이 많아서 조금 무서웠고 엘리베이터는 무척 좁았지만

1층 엘리베이터 입구에 CCTV가 크게 있어서 엘리베이터 내부가 보인다.

아무튼 우리숙소는 14층.

1층 사진은 삭제했는지 없어서 첨부불가.

 

 

방 자체가 작아서 트윈배드도 정말 좁다.

화장실은 1인이 겨우 들어갈 크기.

캐리어는 통로에 두었고 우리는 침대 위로 건너다녔으며 캐리어를 침대에 올려야만 짐을 꺼낼 수 있었다.

다시는 이용하지 않으리!! 이번에 이렇게 잠시 다녀가는 것으로 충분해!!

 

콘센트 부족. 또 콘센트도 헐렁해서 연결도 잘 안되었다.

간이 받침대 만들어서 겨우겨우 충전.

 

 

유명하다는 식당의 홍콩식 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나랑은 정말 안 맞아.

피쉬볼 몇개 먹고 못 먹었다. 너무 국물이 느끼해. 쇠고기도 느끼해. 면은 생면. 그나마 파가 많아서 다행.

 

편의점에서 산 간식들. 샤니 빵 같은 저 빵 정말 맛있다. 오렌지향 강추.

 

 

이건 왜 한국말이 적혀있는걸까 ㅎㅎ

 

 

기내식도 제대로 못먹고 저녁도 제대로 못먹어서 간식을 하기로 했다.

실패할 이유없는 감자튀김.

 

이건 다른 가게에서 팔던 페퍼포테이토인데 그냥 후추 많이 뿌려넣은 맛이다. 이건 실패.

 

 

홍콩엔 1일 1허유산이라는 말이 있지. 그만큼 맛있다는건데 한국에서 먹는 망고음료보다 낫다고 생각되었다.

 

 

그 다음엔 내친김에 베스트 디저트 메뉴도 먹어봤는데 이게 뭔지. 한국 사람들이 추천 안하는데엔 다 이유가 있다.

 

 

 

 

다음날, 아침식사를 위해 캐리어를 침대로 올려서 식탁으로 만들었다.

조식 메뉴는 한국에서 가져간 라면과 컵반, 면세점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육개장.

말 그대로 열악한 환경ㅋ

 

 

여하튼 좁디 좁은 방에서 잘 잤고 아침 잘 챙겨먹은 뒤 디즈니랜드로 이동했다.

해외에서 지하철 탈 때마다 느끼는건데 우리나라는 정말 교통시설이 편리하다.

홍콩도 좀 의아했지만 나름 잘 찾아다녔다. 일본보다는 괜찮다며 ㅋ

 

3, Oct, 2017 홍콩 디즈니랜드

 

 

 

색감이 알록달록 예뻤다. 왜 디즈니랜드 가는지 알겠음.

그런 의미로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는 발전해야할 듯 싶다.

 

디즈니에서 핫윙과 감자튀김, 치킨과 밥을 먹었다.

저게 아니면 현지식 식사 특히 돼지고기 요리.

선택의 폭은 없으니까 그냥 패스트푸드를 먹었고 역시 놀이동산 음식은 가격대비 질 낮고 비쌌다.

 

 

 

꼭 봐야하는 공연중에 하나였던 라이온킹. 어쩜 이렇게 공연을 잘 구성했는지 계속 감탄했다.

 

 

실제로 봤을 땐 정말 예뻤는데 이렇게 보니 덜 예쁜 나무 ㅋ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는 미니언을,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는 미키미니를 사왔다.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4세트를 구입. 우린 네 자매니까 ㅋㅋ

 

 

또 가고싶다 디즈니랜드!

 

 

 

저녁은 시내로 나와서 저녁을 먹었다. 표고버섯 만두.

 

곱게 다진 표고버섯만 들어있는 만두 ㅋ 무슨 기대를 한건지!

 

야채 창펀. 고수 향이 강해서 나는 별로였고 tinkerbell은 좋아했다.

간장과 고추기름이 있어서 다행.

 

 

 

커스타드 찜빵.

 

 

소갈비덮밥. 제일 한국맛스러웠다. 하나 더 시킬까 했는데 주문 음식들이 대체로 늦게 나오길래 안 시킴.

 

채식 메뉴에 표시된 것 위주로 먹었고 음식도 맛있었는데 반찬만 많이 먹은 느낌.

홍콩은 채식메뉴 표시가 되어있어서 정말 좋았다.

근데 가끔씩 경우에 따라 야채를 넣으면 채식이라고 하는 것 같기도?

 

과일 먹고 싶어서 마트 갔는데 수박이 저렴했다. 구입은 안했음.

 

 

빛깔만 좋은 사과. 맛 없다.

 

 

대충 쓰려고 했는데 기억이 생생하네. 다음에 또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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