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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밀린 삶의 정리

 

 

 

 

내게 일상으로의 회귀는

보통 밀린 빨래를 하거나, 집밥을 해먹는 일로부터 시작이된다.

 

그렇다. 보통의 경우가 집안일에서 비롯된다.

그것이 가장 기초가 되고 삶의 터전이 되서 그러한가보다 생각했다. 늘.

 

마감이후의 지금 나의 삶도 그러하다.

밀린 빨래를 했고,

밀린 분리수거를 했고,

밀린 냉장고 청소를 했고.

계속 그렇듯이 일상의 식사를 위한 밑반찬을 만들었다.

지저분한건 아니었지만

시간을 따로 잡고 하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한결 편하다.

 

 

그 중에서도 중요한 하나, 물 마시기.

특별히 레몬즙을 짜서 희석해서 마시는 물.

넉넉한 시간덕에 가만히 보관만 되던 레몬을 손질했다.

 

삶이 정돈되어간다.

 

5, Sept, 2017

S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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