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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한여름의 오천

 

 

 

 

오랜만에 1박 2일이 아닌 2박 3일로 외할머니 댁에 다녀왔다.

그리운 내 고향.

 

 

 

 

 

 

 

 

 

 

몸보신과 여름나기를 한 번에 해주고 싶으신

할머니의 밥상은 메인메뉴가 많다  ㅋㅋ

 

암튼 도착하자 먹은 저녁밥

 

 

 

 

 

 

 

 

 

 

 

 

 

거의 7년 만에 찾은 청소교회

감회가 남다르다.

 

다들 너무 반가워해주시니 감사한 안식일.

엄빠도 함께왔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암튼 특창도 잘했고.

 

 

 

 

 

 

중고딩때는 이 길을 어떻게 신나게 걸어갔었나몰라.

암튼 날씨가 더워서 힘든거라 생각한다.

 

 

 

 

 

 

 

 

 

 

 

 

하루에 몇 대 없는 오천행 버스.

20분 전부터 지키고 서 있었는데도

제 시간에 버스가 도착하질 않아

안절부절하게 만들었었다.

 

 

그동안 스마트폰과 버스어플로 얼마나 편하게 살았었는지.

 

 

 

 

 

 

 

버스로 통학하던 중학교 1학년 시절에는 일상이라

이런 것들이 전혀 특별해 보이지 않았었는데

성인이 되어 처음찾아간 유년시절의 동네는

눈에 스치는 모든 것이 특별했다.

 

 

 

 

 

 

 

 

 

 

 

 

 

 

오천성

 

너무 가까이에 있어 특별하지 않았던 문화재였는데

오랜만에 오니 반갑고 또 반가웠다. 

 

 

 

 

 

 

 

20년 전, 10년 전과 비교해서도 별로 달라지지 않은 여기.

 

 

 

 

 

 

 

 

 

 

 

 

 

 

 

 

 

 

 

 

 

 

 

 

 

 

 

 

바닷바람이 이토록 시원했던가.

더워죽는 줄 알았는데 최고 시원한 명당을 찾았다.

바닷바람에 머리는 산발이 되고....

 

 

 

 

 

 

 

 

 

 

 

 

 

 

 

 

 

 

 

 

모교

교가 완창하며 학교구경.

 

 

교실 교무실 음악실 강당 도서실 컴퓨터실 다 들어가보고싶었는데

그건 내 욕심이고..

그냥 교정을 거닐었다.

넓은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때마다 이어달리기 했었는데

커서 보니 너무 작은 운동장.

 

 

 

 

 

 

 

 

 

 

 

안녀엉 내 사랑 내 모교

잘 지내

언닌 또 많이 시간이 흘러서 찾아볼게

 

 

 

 

(그때는 장학금 낼 수 있는 능력자가 되어있었음 좋겠다)

 

 


@광천, 청소, 오천

30, July, 2016

_S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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