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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그들이 사는 세상

 

 

 

 

내가 진짜 좋아하는 명품드라마.

현빈도 송혜교도 멋지고 예쁘지만, 무엇보다도 작품에 잘 녹아있는 정지오와 주준영.

주연도 조연도 그냥 뭐 다 최고다.

 

 

 그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부분은 참으로도 현실적이고 솔직한 정지오의 대사.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이유는 저마다 가지가지다.

누군, 그게 자격지심의 문제이고, 초라함의 문제이고, 어쩔 수 없는 운명의문제이고,

사랑이 모자라서 문제이고, 너무 사랑해서 문제이고, 성격과 가치관의 문제라고 말하지만,

정작 그 어떤 것도 헤어지는 데 결정적이고 적합한 이유들은 될 수 없다.

모두, 지금의 나처럼 각자의 한계일 뿐.

 

 

 

 

 

 

솔직한 것도, 의리있는 것도, 인간관계도,

가끔가다가 찌질한것도,

그가 가지고 있는 인간에 대한 이해 등등등이 너무 멋진거지 정지오.

 

 

 

7, Aug, 2012

_S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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