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9

마닐라 여행기:: 자매와 함께 하는 여름휴가 마닐라 여행기:: 자매 여행 8~11, Sep, 2018 쿵짝이 잘맞는 내 여행 메이트인 자매들과 함께 여름휴가로 필리핀에 마닐라 다녀왔다. 마닐라로 선택하게 된 계기는 매우 단순하다. 재작년 출장 다녀왔을 때 환전했던 페소가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 결론적으로 이번에 환전해야 할 금전적 부담이 적었으므로 페소 활용차원에서 결정했다! 비행기와 호텔은 두 달 전 그러니까 7월 초에 예약했고, 저렴한 항공권과 숙박도 많았지만 너무 늦거나 이른 비행기는 타고 싶지 않아서 이동하기 좋은 시간대로 예매했다. 가격이야 당연히 조금 더 비쌌고. 어디까지나 내 선택에 대한 기회 비용이므로 큰 불만 없었다. 당연히 수화물도 20kg. 9/8 20:35 Philippine Airlines을 타고 이동했다. 여유있게 도착해.. 더보기
평범한 하루의 퇴근길 4, Sep, 2018. 2019 SVBS DVD 촬영 세트 제작을 위해 오랜만에 학교엘 갔다. 학창시절이 고스런히 묻어있는 곳인데도 사람부터 건물까지 새로워진 모든 것이 낯설다. 아무튼 여전히 공릉에 살아서 그런지 학교는 출장 이외엔 오고싶지가 않다. 그래도 그리운 내 모교, 삼육대. 언제나 그리운 내 삼육동. 항상 예뻤던 모교의 하늘은 여전히 그러했다. 시간되면 신학관 가야지 했는데 신학관도 오얏봉도 못갔다. 언제나 바쁘게 흘러가는 외근같으니라고.. 다음에 시간을 내보겠다고 또 다짐한다. 졸업 후 매년마다 되풀이하는 다짐을 뒤로한 채 늦게 퇴근을 했다. 신학관 방문보다 당장의 퇴근이 더 버거웠던 하루였으니까. 그래서의 이유로도 대부분 사무실 출근이 좋고, 외근은 늘 버겁다. 여하튼 집에 가기도 바쁜데.. 더보기
속초 캠핑 18~19, Aug, 2018 속초 캠핑 교회 언니오빠들이랑 급 속초로 캠핑을 떠났다.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없어서 모든 장비가 부족했으나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우린 집에서 급하게 돗자리와 물놀이 수건, 담요를 챙겨갔다. 혹시 추울까봐 긴팔과 양말도. 새벽엔 추웠다. 주섬주섬 양말도 신고 긴팔도 입고. 냄비밥은 초등학생 때 이후로 처음이다. 우리 모두 냄비밥 요령을 몰라서 완벽한 삼층밥을 만들었다. 뭐 이것도 다 즐거운 추억이라며..ㅎㅎ 자기 위안..ㅎㅎ 텐트는 참 넓었다. 일행 중에 낚시 좋아하는 오빠가 있었는데, 속초에서 물놀이 괜찮은 곳을 낚시 동호회 카페에다 물었더니 댓글로 어디가 좋다며 추천을 해주셨다. 중간 놀았던 사진은 개인 얼굴이 많으니까 생략. 팔이 엄청 타서 속상했던 날ㅋㅋ.. 더보기
홍콩 여행기:: 자매여행 2 2~6, Oct, 2017 홍콩여행기:: 자매여행 2 2017년 10월 4일, 우리는 센트럴로 갔다. 숙소도 옮겼다. 비는 오고 숙소는 근처인 것 같은데 어딘지 모르겠고 캐리어 있다고 식당에서 거절당하고. 짜증이 솟구치는 날이었음..ㅋ 흐렸다가 해가 났다가. 홍콩 날씨는 원래 이런건가. 캐리어는 진짜 돌덩이인줄 알았다. 넘 무거워! 짐 많은 우리에게 허락된 곳은 맥도날드. 처음부터 여기로 갈껄 그랬나. 근데 홍콩엔 집값이 너무 높아서 맥 난민 즉 맥도날드 노숙자가 많다고 하던데 내가 앉는 자리도 누군가가 자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의자에만 사람들이 앉고 붙박이 의자엔 사람이 없었는지도. 버거 안에 양상추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참나원. 샐러드는 소스가 정말 짰다. 소스 따로 달라고 할껄. 이렇게 짠 소.. 더보기
홍콩 여행기:: 자매여행 1 2~6, Oct, 2017 홍콩여행기:: 자매여행 1 많이 늦었지만 기록용으로 남김. 게이트가 꽤 멀었다. 그래도 경비 절감을 위해 내 튼튼한 두 다리를 투자한다. 황금연휴 기간이라 3시간 전에 갔는데도 공항은 미어터졌다. 우리는 에어인디아를 이용함. 에어인디아 기내식. 치킨으로 달라고 했더니 인도음식이라 그런가 정말 모르겠는 맛이었다. 한국에서 먹은 인도음식은 한국풍으로 만들어진 건가보다. 향신료가 강했다. 먹는 것을 포기함. 공항부터 대기가 길어서 더더욱 지루했던 비행. 잠도 안오고 시간도 안가고 할 일도 없고. 시간을 아껴야해서 AEL을 이용했다. 고속전철이라 짱 빠름. 구룡에서 연계되는 버스타면 숙소 근처까지 쉽게 간다. 홍콩 교통카드.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인 티머니와 같다고 보면 된다. 홍콩 디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