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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1월 이야기

 

 

 

 

 

 

공릉 꽃중년푸줏간.

 

고기를 꼭 먹어야겠다 싶었던 날.

공릉역 3번 출구에서 가까운 거리라 크게 멀지도 않고 퀸즈메디 옆이라 찾기도 쉬움.

나는 동네주민이니까 걸어갔는데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홀도 넓었다.

꽃소한마리라 그런지 바라만봐도 감동스러운 컬러. 

기본 반찬이 많지는 않고 상차림비도 따로 있는데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니까 패스.

 

26, Jan, 2017

 

 

 

 

 

 

경희대 모두랑 즉석떡볶이.

 

회사 큰 언니들과 '급' 점심식사 하러 갔었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있고. 다만 전철역과 인접해있진 않아서 조금만 많이 걸으면 찾을 수 있다.

우리야 뭐 회사가 여기니까 쉽게 찾아올 수 있고.

김말이의 당면을 기대했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그냥 저렴한 맛.

 

어쨌건 떡볶이는 인생메뉴다 진짜.

 

24, Jan, 2017

 

 

아리가 사무실 오면서 내 생각이 났다며 이걸 사왔다.

응원해드림

 

눈물나게 고마웠던 순간.

마음을 헤아려주는 상대가 있다는건 늘 감사한 삶의 노래다.

 

25, Jan, 2107

 

 

구정맞이 외할머니댁 방문

광천은 언제가도 늘 정겹고 할머니표 밥상은 언제 먹어도 꿀맛이다.

내가 굽는 조기는 구울 때 마다 별론데 할머니는 딱 적당하게.

심지어 해줄게 없어서 했다는 할머니표 꽁치 김치찌개는 ... 그냥 감동 그 자체.

녹두전은 말할 것도 없고, 초장도 끝내준다.

 

할머니께 김치 담구는 거 전수받아야하는데..

 

암튼 평화로운 서른맞이 구정.

26, Jan, 2017

 

 

 

아침부터 세배하고 교회 갔다. 연휴가 짧아서 좀 아쉬운 이번 구정.

점심엔 뭘 했다고 피곤했는지 가족들 다같이 낮잠 자고, 일어나서 엄마표 샤브샤브 먹고.

오후에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소화시킬 겸 산책을 갔다.

장소는 당연히 집 근처 외대-경희대 코스.

28, Jan, 2017

 

 

 

 

노원. 사촌동생을 만났다.

얘가 맘고생 하다가 탈출하더니 예전과 같은 입담으로 돌아와서 내심 기뻤고

쌀국수 먹고싶대서 쌀국수집 갔는데 포화상태. 인기 좋다.

암튼 우리도 우리의 에피소드가 웃겼는데 

옆에서 듣고 따라 웃는 옆테이블의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편히 말할 수 없었다. ㅋㅋ

그래 우리가 오랜만에 만나서 웃긴게 좀 많긴했지!

29, Jan, 2017

 

 

 

 

광파오븐기를 샀다. 그래서 야심차게 오븐치킨을 만들었는데 찜닭 맛이 났다.

이렇게만 만들면 다음에 찜닭이 성공하겠지.

그치만 다음엔 반드시 오븐치킨으로 성공할테다.

30, Ja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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